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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코로나 백신이 이제는 강력 권고

깡아코치쌤 2021. 11.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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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아청소년들의 확진자가 늘고 있자 정부는 소아청소년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자율적 접종이라고 권고하였으나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소아 청소년 감염 증가세가 지금처럼 이어질 경우 방역이 어려워 백신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편익이 심근염·심낭염 발생 우려에 비해 월등하게 높지 않아 자율접종을 권고했지만 방역상황 악화에 따라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접종의 이익이 더 크므로 예방접종받으실 것으로 강력하게 권고를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청소년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첫 번째로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고, 두 번째로는 주변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시 자가격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세 번째로 감염 시 격리 치료와 학업 손실에 영향까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접종 기회를 부여하며 현재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18세 미만 중 접종이 허용된 12~17세의 접종률은 1차 28.9%, 2차 3.6%로 아직 낮은 편입니다. 접종률이 낮다 보니 18세 미만의 확진자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12~17세 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은 10만 명당 8.5명으로 적지 않은 규모이며 이달 첫 주 전체 확진자 중에 18세 미만이 차지하는 비율은 22.6%에 달합니다. 학교나 학원 관련 집단 감염은 7월 63건, 8월 44건, 9월 72건, 10월 99건으로 증가세인 데다가 집단감염 1건당 평균 30.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소아청소년은 성인보다 면역이 약해 쉽게 감염되고 무증상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데다가 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자가격리 대상이 되면서 학업에서도 손해를 본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소아청소년에게 mRNA백신 접종 시 성인보다 심근염, 심낭염 발생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 등이 나오게 되고 18세 이하 연령대의 확진자가 증가뿐 아니라 학교 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집단감염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제1통제관은 "소아청소년과 보호자의 자율적인 선택 권한도 존중하지만 감염 위험성이 증가되고 예방접종의 사회적 편익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드린다"라고 설명했으며 지금까지는 똑같은 말씀을 드려도 앞부분의 자율적 선택이라는 것이 더 부각된 것 같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소아청소년에 대한 여러 가지 감염이나 확진자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 같은 경우 상당히 많은 수가 나오기 때문에 결국은 빨리 접종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전하였습니다.

 

확실히 불안감은 더 커져만 갑니다. 위드코로나라고는 하지만 백신을 맞은 사람도 맞지 않은 사람도 걱정이 되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적절하고 현명한 판단을 통해 위드 코로나를 잘 극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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