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자다가 발가락에 쥐나는 이유는 무얼까?

깡아코치쌤 2021. 12. 30. 17:18
728x90

추운 탓일까요? 자다가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흔히 말하는 쥐가 났다는 증상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경련 현상은 약간 아픈 정도에서 심한 경우엔 참기 힘든 정도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쥐가 나는 이유와 해결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수분부족이라던가 순환이 안된다고 단순히 알고 쥐가 났을 경우 크게 개의치 않고 주물러주고 괜찮아지면 그냥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한 원인을 알고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에 쥐나는 이유

1) 수분과 영양부족

우리 몸의 근섬유에는 근육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완하거나 수축하는 것을 막는 센서가 있는데, 이 센서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쥐가 나 통증을 유발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는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이 부족할 때나 수분이 부족할 때 쥐가 자주 나게 됩니다.

혹여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이 부족하거나 과민성방광, 카페인 과다 섭취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불균형 상황이 왔을 때, 과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도 미네랄이 수분과 함께 배출되어 신경전달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물을 많이 섭취하거나 미네랄 섭취의 영양제 또는 병원에 내원하여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2) 신발이나 압박스타킹, 레깅스

요즘 겨울철에 많이 신게 되는 부추나 신발이 꽉맞는 상황이라면 균형을 잡을 때 발의 중심 근육들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하중은 특히 엄지발가락에 쏠려서 엄지발가락과 근처의 근육들이 경련을 일으켜 쥐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편안한 신발이나 굽이 낮은 신발을 통해 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운동

운동을 갑자기 할 때 발의 근육들이 놀라거나 평상시의 수축, 이완작용과 다른 방향의 부하를 받거나 운동량이 갑자기 늘면 발 근육들이 피곤해지고 쥐가 나기 쉽습니다. 

 

4) 혈액순환 장애

혈류가 나빠지면 근섬유에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다리가 붓거나 쥐가 자주 나게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꽉 조이는 바지, 레깅스, 압박스타킹, 양말 등이 혈관을 압박하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방해할 때, 날씨가 춥거나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관이 수축될 때, 새벽에 하는 조기축구, 수영 등의 찬 기온에서의 활동이 혈액순환 문제로 인해 쥐가 날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 말초혈관 질환이신 분들은 오래 앉아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을 피해야 하고, 이런 원인이 지속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발가락 쥐 해결책

수면 중에다리에 쥐가 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종아리에 경련이 발생했을 때는 의자에 앉아 다리를 곧게 뻗고 수건으로 엄지발가락을 감싸 몸 쪽으로 부드럽게 당겨 뭉친 종아리 근육을 풀어줍니다. 밤중 다리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 직전의 과격한 운동을 삼가는 게 좋고 운동을 한 후 수시로 종아리와 허벅지 부위 스트레칭과 마사지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분 공급을 위해 운동 전후로 자주 수분 섭취를 하고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족욕 혹은 반신욕을 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가락으로 바닥에 놓인 고무줄을 집어 옮기는 훈련도 발 관련 근육을 단련해 쥐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더 심한 경우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