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오래착용해도 괜찮던데 맞나요?
안경보단 렌즈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편리함때문에 생활화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잘 못느끼시는 분들도 잘못된 방법인 렌즈를 오랫동안 착용하여 두통이 오거나 실명위기에 처해진 상황도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이고 렌즈 착용 시 주의사항과 안구 건조증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했을 때 두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과교정된 렌즈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과교정 렌즈는 본인 굴절력에 비해 근시 도수가 높은 렌즈인데 렌즈 도수에 눈을 맞추기 위해 계속해서 힘을 주고 이로 인해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또는 안경 도수대로 렌즈를 처방받는 경우에도 교정시력이 맞지 않아 두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각막은 공기 중의 산소와 눈물층의 눈물을 필요로 하는데 렌즈 착용으로 이를 차단해 문제를 유발합니다. 오랜 기간 렌즈를 착용해온 사람이 각막이 눌린 상태에서 시력을 측정하게 되면 과교정된 렌즈를 처방받을 수 있으니 처방받기 전 1~2주 전에 안경을 착용해서 정확한 시력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만에 20대 한 여성이 오염된 렌즈를 12시간 이상 착용했다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왔었습니다. 눈은 충혈되고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실명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오염된 렌즈를 장시간 착용해 각막 저산소증, 궤양, 감염이 발생했다며 이런 비슷한 사례가 많다고 대만의 안과의사는 이야기합니다. 렌즈 선택 시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를 선택하시는 것이 눈 건강에 덜 해롭습니다.
장시간 미사용했던 렌즈를 착용할 때는 반드시 안과를 방문하여 자신의 눈 상태를 정확히 검사 후 가지고 있던 렌즈의 도수나 모양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눈물의 분비, 마름 정도, 염증 정도, 눈꺼풀 등에 맞춤화 된 렌즈의 종류나 모양 등을 고려해야만 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렌즈 착용시 항상 손상여부를 살펴보고 렌즈에 이물감이 있는지 찢어지거나 깨진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한 후에도 매번 세척하고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장기간 렌즈를 착용하다 보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오랫동안 안돼서 각막이 붓거나 안구건조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는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각막이 쉽게 까져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한 계절에 많이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은 요즘 코로나로 인해 스마트폰이나 tv 시청시간이 증가로 눈의 피로감이 더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인공눈물 사용이 도움이 되는데 보존제가 첨가된 인공눈물은 최대한 자제하거나 사용 횟수를 하르 6회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안끼어도 요즘은 안구건조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렌즈를 끼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렌즈 관리를 잘하면서 집에 오면 꼭 렌즈를 빼고 주무시고 안경을 착용하여 눈도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