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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경찰분들의 활약

깡아코치쌤 2021. 11. 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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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7시 20분경, 경기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112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아들이 오늘 수능 보는데 집 현관문이 안 열려요" 신고 전화를 받고 경찰은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도착해보니 현관문 도어록이 고장 난 상황, 급히 소방 119 구급대에 공동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강제로 현관문을 개방하고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웠습니다. 오전 7시 58분, 입실까지 10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순찰차 사이렌을 켜고 급히 고사장으로 내달렸고 다행히 입실 5분 전에 도착했고 그제야 한숨을 돌렸습니다.

 

경기 안양에서는 한 도로에 갇혀있던 수험생을 오전 7시 50분쯤 안양중앙시장 인근 수험생이 탄 택시는 상습정체구역에 멈춰있었습니다. 고사장입실까지 20분밖에 남지 않아 112에 학생은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하여 순찰차로 바꿔 태우고 직접 고사장까지 데려다줬습니다. 

 

평택에서는 수험표를 놓고와서 고사장 앞에서 안절부절못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경찰 시야에 잡힌 학생과 얘기 후 부모님께 전화를 하여 3km 떨어진 집에서 수험표를 받아와 학생에게 무사히 전달되었습니다. 

 

시흥 정왕IC에서 수험생을 태우고 가던 부모의 차량이 안양 방면으로 잘못 진입했다는 사례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운 뒤 곧장 고사장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전남 화순에는 수험생 194명이 탄 관광버스 4대가 교통혼잡으로 늦어질 상황에 처하자 순찰차가 버스를 시험장까지 안내했습니다. 또 광주광역시에는 시험장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가 난 수험생을 태워 시험장으로 옮겨 주었고 구리 포천 고속도로 의정부 휴게소에서 엄마가 길을 잘못 들어 민락 IC에서 빠지지 못하고 휴게소로 들어왔다고 도움을 요청한 수헙생을 긴급하게 데려다 주기도 하였습니다.

전남 목포 영흥고 앞에서는 손목시계를 가지고 오지 않은 수험생이 발을 동동 구르자 교통경찰관이 손목시계를 대여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순찰차 1,934대와 경찰 오토바이 417대, 그리고 인력 1만 2,557명을 동원해 수능 대비 교통관리를 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65명의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태워다 줬으며 이외에도 수험표 찾아주기 7건, 주정차 문제 8건, 수험생 차량 에스코트, 시험장 착오에 따른 수송, 기타 편의 제공 등도 191건 대응해 주셨습니다.

 

수능일 파업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도 18일 극적 타결되어 버스가 착오 없이 정상 운행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수고해주신 덕분에 고3 수험생분들께서 안전하게 도착하여 수능을 치렀습니다. 오늘의 수고로움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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